[베일을 쓴 소녀] 누가 아버지인가? by 철학본색

수녀원에서 탈출하자 곧 아버지는 죽는다.
사실상 수녀원에서 감금 생활을 하고 있는 수잔에게 아버지는 두 명이다. 

1) 친아버지는 하느님을 유비하는 존재처럼 보인다. 
모두가 신의 뜻을 참칭하는 가운데 그는 침묵 속에서 딸의 고백에 귀기울이고, 딸의 소망을 이뤄주고, 딸을 구원한 후 결국 사라진다. 애초에 수잔은 그의 존재를 알지 못했으며, 거의 대부분이 몰랐으며, 지금도 어떤 이들은 모른다.

2) 양아버지, 세 명의 수녀원장들 모두 교회를 유비하는 장치들이다. 
누구도 “살려달라”는 수잔의 목소리에 귀기울이지 않고, 듣더라도 이뤄줄 수 없다. 영화 상에서 그건 교황이라도 마찬가지다.

지금도 가슴으로 써 내려와 수신자를 기다리는 ‘고백’이 있다. 신이 듣는다고 해서 우리가 들을 책임이 없는 것은 아니다. 그래서 이 영화더러 문제의식의 현재성이 모호하다는 평은 개에게나 줘버려야 한다.

덧글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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